본태박물관, 제임스 터렐 전시관 오픈
본태박물관, 제임스 터렐 전시관 오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지난 6일부터 전시 진행중
제임스 터렐의 프로젝션 작품 선보여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은 개관 7주년을 맞이해 지난 6일 제5관에 제임스 터렐 전시관을 오픈했다.

제임스 터렐은 미국 출신 작가로 1960년대 발생한 빛과 공간 미술운동의 선두 주자다.

터렐의 작품은 공간, , 지각과 관련한 감각적 경험을 기반으로 빛을 구축하는 것과 빛으로 그리는 것 사이의 대화에 포커스를 맞춘다.

1966년과 1969년 사이에 작업한 그의 최초 연작인 투사 작품을 시작으로 1974년부터 스카이 스페이스’ ‘간츠펠트’, ‘로덴 분화구 프로젝트등 다양한 시리즈를 작업하며 그의 작품 세계를 넓혀 가고 있다.

본태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작품 ‘Orca, Blue’는 그의 초기 작업으로 터렐의 예술적 커리어에서 빛의 발견을 탐구하기 시작했을 때 만들어진 프로젝션 시리즈다.

통제된 두개의 빛을 공간의 반대쪽에 비춰 만들어지는 프로젝션 작품(projection pieces)은 빛이 공간을 점유하게 만든다. 이와 같은 작품들은 밖에서 빛이 어떻게 들어오느냐에 따라 작가의 생각과 예술적 경험을 확장시키면서 공간 스스로가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한다.

한편 본태박물관은 2012년 개관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타다오의 작품인 건축물로, 1관에는 전통 수공예품을 전시중이며, 2관에서는 현대미술작품전, 3관에서는 쿠사마 야요이 상설전, 4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상례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피안으로 가는 길의 동반자가 전시 중이다. 문의 792-81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