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청렴과 공정에 대한 열망
우리 사회의 청렴과 공정에 대한 열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고준영,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동부경찰서

1970~1980년대 격동의 세월을 보낸 대한민국은 2017년 또 한 번의 대변혁을 맞이하게 된다.

성난 민심은 촛불하나에 의지한 채 길거리로 모여들었고, 권력을 지닌 이들은 촛불이 모여 횃불을 이룬 민중의 심판의 의해 하나하나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세계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의 민주적인 모습에 세계는 경탄했지만, 우리 사회의 부정한 민낯을 경험한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에는 씁쓸함만 남겼을 뿐이다.

세계 여러 기구에서 발표한 청렴국가 지수 평가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상위권에 속해 있음은 물론, 몇몇 기구의 평가에서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청렴한 국가로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국민이 느끼는 우리나라 청렴성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우리 사회는 한 공직자의 가족의 의해 큰 혼란을 겪었다. 사회 엘리트이자 지식인인 그의 이중적인 모습에 국민은 경악했으며, 이는 대학입시제도 등 우리 사회의 불평한 사회적 제도가 아직도 만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공정한 사회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과거 그 어느 시대보다 우렁찬 함성으로 광장에 울러 퍼지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한 결과가 주어지는 사회. 그러한 사회적 요구에 이제 이 사회가 답해야 할 시간이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도 국민통합을 이루는 일도 모두 공직사회의 청렴이 기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청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자신부터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을 지키고 청렴을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