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세헌-세림 형제, 제주컵 유도대회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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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컵국제유도대회 10~13일 개최
제주 선수단, 금 6·은 3·동 10 따내
왼쪽부터 김세헌, 김세림 선수.
왼쪽부터 김세헌, 김세림 선수.

김세헌(남녕고 2)·세림(제주서중 2) 형제가 안방에서 열린 유도국제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나란히 선정됐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제주컵국제유도대회에서 제주선수단이 금메달 6, 은메달 3, 동메달 10개를 따냈다.

김세헌은 이 대회 남고부 -100급에 출전해 탁월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헌은 1회전에서 조형준(인천체고)에게 되치기 절반과 모두걸기 절반으로 종합승을 거뒀다.

이후 허벅다리 걸기 한판승과 지도 반칙승 등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이후 김도훈(비봉고)과 최도훈(보성고)에 잇따라 허리후리기 기술로 한판승 행진을 벌이며 정상에 오른 동시에 부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남중부 -81급에 출전한 동생 김세림도 준결승에서 양시준(충암중)에 허벅다리걸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둔데 이어 결승에서 하준수(보성중)에 안뒤축걸기 기술로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과 더불어 중등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밖에 여초부 -44에서 문지현(동남초 4), 여초부 -52에서 강나은(서귀포유도관), 남초부 +66에서 이진혁(신제주초 4), 남중부 -51에서 오상우(사대부중 2)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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