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구축
전기차 폐배터리의 유통부터 출고까지 모든 이력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관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이 구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6월 개소한 제주테크노파크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가 수거하는 폐배터리 입고부터 각종 검사, 등급분류 및 출고까지 모든 이력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추적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의 시간을 단축하고 유통 이력 위·변조 방지를 통합 불법 배터리 유통 차단 등 공급업체뿐 아니라 수요자의 서비스 체감도, 신뢰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게 됐다.
제주도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유통시장 등 전기차 후방산업 육성과 배터리 성능 평가 기준의 표준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은 블록체인 산업과 전기차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신산업동력을 창출한 사례”라며 “향후 제주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으로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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