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진행
섬· 여백회는 지난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18회 정기전을 제주도 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섬 (island) 그리고(draw) 봄(see)’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 문화가 담긴 한국화부터 절제된 풍경화와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인물화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섬· 여백회 회원들이 현장으로 나가 섬을 보고 그리며 심도 있고 깊이 있게 재해석한 작품들과 야외스케치 영상 및 아카이브 도록전시 공간도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를 통해 도내에서 활동하는 26명의 작가들이 같은 재료를 두고 각기 다른 연구방식으로 고민한 작품들을 엿볼 수 있고, 획일적인 사고방식을 버리고 작가들의 개성을 녹여낸 작품들을 통해 미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한편 섬·여백회는 제주와 섬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 2003년 창단했으며 회원들은 제주 곳곳에서 제주를 알리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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