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최대 격전지…사활 건 ‘혈투’ 예고
여야 최대 격전지…사활 건 ‘혈투’ 예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강창일 의원 출마 여부 최대 변수될 듯
정당별로 잇따른 도전장 내던져…민주당 재수성이냐, 새 바람 돌풍이냐

오는 4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시갑 선거구는 10명이 넘는 후보들이 출마의지를 다지면서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특히 현역 4선 의원인 강창일 의원의 거취에 따라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6년 동안 석권했던 민주당의 재수성과 이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격전이 예고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창일 의원(68)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강 의원은 출마 여부를 여전히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 의원은 당 지도부와 상의하고 있다. 민주당의 지역구를 지켜야 하고, 다선 의원도 필요하다면서 오는 12일 예정된 의정보고회에서 최종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53)도 민주당의 새로운 주자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18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캠프 홍보자문을 맡았던 문 교수는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조만간 명확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원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58)당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고 싶다. 민주당에서 한 길을 걸어왔고, 3선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모든 일에 정면으로 맞서고 소신껏 일해 왔다고 말했다.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59)도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행보를 본격화했다. 박 전 의장은 도민이 갑이고 민생이 먼저라며 국민을 선택하고 도민을 선택하겠다. 지역현장에서 민생을 살피고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할 경우 새로운 후보군이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일단 3파전의 당내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고경실 전 제주시장(64)이 한국당에 입당하고 선거에 뛰어 들었다. 고 전 시장은 공직 경험을 살려 지역주민의 마음을 얻겠다. 민생정치를 실현하겠다봉사하고 희생하는 참된 일꾼으로 혁신의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자헌 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구 위원장은 새로운 인물로 제주를 바꿔야 한다. 상식이 바로서는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서민과 청년,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전 도관광협회장(53)도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행보를 본격화했다. 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인 김 전 회장은 제주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 지역 경제구조를 개편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제주의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장성철 도당위원장(52)이 연초에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하는 등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장 위원장은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정개개편 흐름이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되는지 깊이 있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당에서는 고병수 제주도당위원장(56)이 출사표를 던졌다. 고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새로운 개혁의 동력이 필요하다새롭게 만드는 제주는 소통의 정치가 필요하다.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으로는 현재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용철 회계사(54)는 경제 전문가를 내세우고 있다. 김 회계사는 경제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의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제주도민이 대한민국을 선두에서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길현 제주대 교수(64)는 정당 선택을 고심하고 있다. 양 교수는 정책을 받아 줄 수 있는 정당을 선택하겠다제주의 미래를 찾는데 하루도 멈춤이 없었다.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제주의 가치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인 임효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48)제주 임서방임을 내세우며 제주도와 제주인의 존엄을 찾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1%의 제주도민이 아니라 100% 대한민국 제주도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