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해상서 조업을 하던 어선 2척이 충돌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분께 제주시 우도 동쪽 약 7㎞ 해상에서 위미선적 연승어선 M호(29t·승선원 9명)와 성산선적 채낚기어선 H호(3.28t·승선원 2명)가 충돌, H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서귀포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H호는 오후 1시32분께 전복됐고, 승선원 2명은 M호로 옮겨 타며 구조됐다.
전복된 H호는 M호에 의해 성산항으로 예인하던 중 오후 3시27분께 제주 우도 북동쪽 6㎞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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