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개편·차고지 증명제 효과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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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등록 자동차 대수 증가폭 감소세

올해 들어 도내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제주특별자치도가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차고지 증명제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도내 등록된 자동차 중 실제 운행 차량은 38만736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8만3433대)에 비해 3935대가 증가한 수치로, 2018년은 전년 대비 1만4261대, 2017년은 1만9305대가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또한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시행된 2017년 8월(38만1980대)보다는 5388대가 늘었고, 차고지 증명제가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 지난 7월(38만7672대)보다는 오히려 306대가 줄어드는 등 차량 등록 대수의 증가 폭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제주도가 혼잡한 교통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개편한 대중교통체계와 차고지 증명제가 자리를 잡아 가면서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주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자동차 등록 대수의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다”며 “차고지 증명제가 완전히 정착한다면 대중교통체계와 맞물려 차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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