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6일 발표한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인사에서 제주 출신인 오종식 현 연설기획비서관(50.사진)이 기획비서관에 내정됐다.
이번 인사에서 연설기획비서관은 기획비서관으로 바뀌면서 기존 국정기획상황실의 기획 부분을 흡수했다.
오종식 국정운영 기조 수립과 기획, 국정 어젠더·일정·메시지 기획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오 비서관은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출신으로 대기고와 고려대 언어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당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좌하는 행정관을 지낸 후 2017년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와 청와대에 합류했다.
민주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 민주통합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한편 청와대는 국정상황실장에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박진규 통상비서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이준협 일자리기획비서관, 산업통상비서관에 강성천 산업정책비서관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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