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1500만명 시대 재진입...질적관광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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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작년 1528만명으로 3년 만에 1500만명 돌파
사업비 510억원 투입해 5대 핵심과제 중점 추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3년 만에 1500만명을 다시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 1500만명 시대 재진입과 맞물려 올해 지속가능한 질적관광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역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528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6.8%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1355만명, 외국인 관광객은 172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6%, 41.2% 증가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2016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1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침체된 지역경기를 견인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관광분야 정책목표를 ‘도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질적관광 실현’으로 설정하고, 사업비 512억원을 투입해 5대 핵심과제를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우선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도민과 관광사업체와 공유해 창업, 업종전환,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로 관광객으로 인한 낙수효과가 지역 전반에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개 마을을 목표로 지역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산업의 체질개선도 추진된다. 제주도는 올해 3년차를 맞는 관광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관광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관광사업 모델 발굴과 창업 지원, 일자리창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반면 미등록 숙박업소 등 불법관광사범은 엄격히 단속하고, 숙박공급 억제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제주 MICE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주 주식 매입이 올해 내에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시장 활성화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도 한층 강화된다.


강영돈 제주도 관광국장은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도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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