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만감류 미숙과 조기 출하로 제주감귤 이미지와 가격이 하락할 것을 예방하기 위해 2019년산 만감류에 대해 출하조절 장려금을 지원한다.
한라봉과 천혜향은 출하 초기 신맛이 강해 소비자가 외면하는 감귤로 고착될 우려가 높다.
이에 서귀포시는 만감류의 신맛이 많이 빠지고 단맛이 높아지는 3월 1일 이후 출하를 장려, 조기 출하되는 물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오는 3월 1일 이후 지역 농·감협으로 고품질 만감류 계통 출하 농가로 지원기준은 한라봉은 당도 13브릭스 이상, 산함량 1.1% 이하, 무게는 250g 이상이며, 천혜향은 당도 12브릭스 이상에 산함량 1.1%이하, 무게는 200g 이상이다.
서귀포시는 비파괘 광센서 선별 또는 무작위 샘플 조사로 적합 기준을 통과한 농가에 한해 1㎏당 500원의 출하조절 장려금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28일까지로 지역 농·감협유통센터에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대상자 심사와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말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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