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래식화장실 마지막 정비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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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재래식화장실 정비 사업을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래식화장실을 수세식 양변기로 교체하거나 철거하는 것으로 올해 1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제주시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1곳당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자는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신청자 가운데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장애인에게 우선 사업비를 지원하며, 신청자가 없는 경우 일반가구까지 확대 지원한다.

제주시는 2008년부터 12년 동안 시행해 온 이번 사업을 올해 종료하기로 했다. 그동안 37억6900만원을 투입해 3263개소의 재래식화장실을 정비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수조사 결과 현재 321개소의 재래식화장실이 남아 있지만 저소득층 지원대상은 50개소에 머물고 있다”며 “나머지 가구는 화장실을 개·보수할 경우 동티가 난다는 이유로 정비를 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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