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장 가능한 고품질 감귤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2020년 자유무역협정(FTA)기금을 통한 감귤원 원지정비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감귤 농가들을 대상으로 감귤원 원지정비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당초 사업 규모 40㏊·32억원에서 150㏊·98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자체재원으로 추진하는 토양피복자재 지원 사업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하고, 1㏊당 700만원의 비료, 농약 등 농자재 가격을 추가로 지원한다.
사업 신청 자격을 보면 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 출하실적이 있고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간 농·감협과 출하 약정한 경영체, 2020년도 사업 신청일 기준 의무자조금에 가입한 농가다.
모집 기간은 10일부터 31일까지다.
FTA기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신청 기간 내 해당 농·감협으로 제출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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