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1차산업 분야에 국비 659억원, 지방비 999억원, 융자·자부담 403억원 등 총 2061억원을 투자해 42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1차산업 예산은 지난해 1919억원보다 7.4% 증액됐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은 농업분야에서는 부패감귤 감량기 설치 지원,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 조천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설치 등이다. 농업분야 예산은 103개 사업에 830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어촌뉴딜300사업, 근해어선 알파레이더 설치, 바다환경 지킴이 등이 진행된다. 해양수산 예산은 141개 사업에 485억원이 지원된다.
축산분야에서는 여성 축산인 글로벌 경영대학 운영,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컨설팅,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축산분야는 118개 사업에 492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경제분야는 청년몰 조성, 일자리 창출·창업 지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에너지자립마을 육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62개 사업에 254억원이 투입된다.
김원남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농수축산업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 경제인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소통 행정으로 분야별 사업에 대한 신속한 행정 절차와 예산 조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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