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형 해면양식 연구 등 3대 핵심정책·18개 주요과제를 설정하고 55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3대 핵심 정책과제는 ▲지속가능한 광어 양식산업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신소득산업 발굴을 위한 제주형 해면양식 연구 ▲인력·경비 절감을 위한 어선어업 조업자동화 시스템 개발 연구이다.
연구원은 우선 제주의 주력 양식산업인 광어 양식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건강한 광어 생산 프로그램 개발, 질병 및 고수온에 강한 광어 품종개량 연구, 제주산 광어의 선어회 유통을 위한 기반 연구와 함께 생산이력 추적관리용 태그 개발 등을 추진한다.
새로운 소득산업 발굴을 위한 제주형 해면양식 모델개발을 통해 가리비, 멍게를 중심으로 산업화와 경제성 확보 연구가 추진된다.
어선어업분야에서는 연안어선 어업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력 및 경비 절감형 어로장비 개발과 제주의 주력 어종인 갈치, 참조기 근해어업의 조업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통한 어업경영 안정화 유도를 목표로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수산업경영인 등 어업인력 육성과 어업기술보급 및 기술지도 프로그램 개발 통해 어업인 전문인력 육성, 신규 어업인 가입 유도를 위한 귀어·귀촌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