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회의 지난 11일 총회서 회장 및 임원진 선출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제주작가회의) 신임 회장으로 강덕환 시인이 선출됐다.
제주작가회의는 지난 11일, 제주문학의 집 강의실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열고 강 신임 회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강봉수 시인과 김진숙 시조시인이 부회장으로, 오광석 시인과 김윤화 동화작가가 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강 신임 회장은 80년대부터 풀잎소리문학동인과 제주청년문학회 활동을 해왔으며 제주작가회의 창립멤버로서 꾸준한 문학 활동을 통해 두 권의 시집을 상재한 바 있다.
강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서로에게 스며드는 섞임의 시간 속에서 더 많이, 더 오래 흘러가자”며 “문학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회장으로서 배경이 되고 언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창립 22주년을 맞는 제주작가회의는 규모나 활동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사무국을 사무처로 승격 개편하고 편집위원회, 자유실천위원회, 소통위원회, 젊은작가포럼, 문학사료위원회 등의 기구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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