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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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미, 제주시 공보실

2020년 해가 뜨고 출근을 하기 위해 찬물에 세수를 해서 새벽에 서둘러 정신을 차리면서 나오는 길.

항상 같은 행동 같은 시각이지만 경자년 새해라는 의미로 길이 새롭게 느껴진다. 매해 희망찬 말과 함께 다짐을 하건만 지나보면 무의미하게 지나간 시간을 보면서 마음의 공허해짐은 무엇일까? ‘행동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다’라는 말이 딱 여기에 걸맞은 말인 듯하다.

매년 시작하는 해에는 무엇인가 계획을 세우고 부지런히 하겠다는 다짐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며칠 몇 시간 만에 무너지는 나 자신과의 싸움도 몇 번이고 고쳐가며 스펀지에 물이 스며들 듯 점점 희미해져 저 멀리 떠나보내버린 내 시간들…. 올해는 내 시간을 떠나보내지 않으려고 해본다. 어느 광고에서 ‘2020년 20대처럼 팔팔하게’라고 했다. 참 들을수록 기분이 좋았다. 그래, 나도 올해는 20대처럼 팔팔하게 움직여 보고 행동해 보리라.

‘새롭게’라는 박스를 하나 마련해 나의 올해의 다짐을 적어본다.

첫째, 건강하기. 둘째, 쉬운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하기(가정에서 음식물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필요한 것만 구입하기 등). 셋째, 한 가지 무엇이든 이루기.

이번만은 나 자신부터 독하게 각오를 다짐하며, 나아가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 모든 분들이 올해에는 희망과 다짐이 꼭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말에는 힘이 있고, 생각하면 이뤄진다’했으니 새해에는 더욱 청청한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 번 제대로 뛰어보리라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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