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본부 제주지부 15일 선전전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제주지부는 15일 제주항 6부두 앞에서 선전전을 열고 “화물노동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과적 단속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주와 운송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화물노동자들에게 과적을 강요하고 있다. 그런데 벌점과 과태료는 노동자들에게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적 운행은 조향 안정성 감소와 제동거리 증가로 대형사고 위험을 초래한다. 그럼에도 화물노동자들은 낮은 운임 때문에 화주와 운송사의 부당한 과적 요구를 거부할 수 없다”며 “적정운임이 보장되지 않고, 화주와 운송사의 횡포를 근절하지 않으면 과적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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