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명의 생명을 구한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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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석, 제주소방안전본부 구급팀장

지난해 4월,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나 신속한 응급처치로 극적으로 소생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해 443건의 심정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신속한 응급처치와 대응으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61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19대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신속한 대처로 환자 소생률은 9.7%에서 4%가 증가한 13.7%로 급격히 상승했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제주119구급대는 2019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에서 전국 1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고, 2018년 구급서비스 품질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할 만큼 대원들의 역량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제주119구급대는 특별구급대를 운영해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보다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해졌고, 펌프차에 구급자격자를 배치하는 펌뷸런스 운영으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해 구급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다중출동시스템 구축으로 교통사고 현장 등 여러 명의 환자가 발생했을 때 구급대를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처치와 병원이송이 가능하도록 했고, 119종합상황실에는 응급의학전문의사가 상주하면서 의료지도 등 현장대원에 대한 다양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도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4시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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