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한라산 탐방객 증가…겨울철 산안 안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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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고 1463건 발생해 5명 숨져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신보 자료사진.

겨울철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이 증가하면서 산악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최근 한라산 설경을 보기 위해 탐방객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안전 산행을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악 안전사고는 사망 5건과 골절 24건, 탈진 65건, 기타 무릎통증, 체력저하 등 총 1463건이다.

계절별로는 단풍철이 사고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동절기, 봄철 개화기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끄럼 등으로 인한 골절사고와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사고 5건 중 3건이 동절기에 발생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진달래밭 대피소 등 고지대 3곳에 안전구조요원을 배치해 간이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한라산 등반로 주요 지점 19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긴급상황에 대비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산행 전 방한복, 여벌옷 등 겨울산행에 적합한 복장과 장비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며 “산행 중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무리한 산행은 피하고 가까운 주변에 있는 국립공원 직원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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