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교복 확대-다자녀 가정 졸업 앨범비 지원 등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복지특별도 제주’ 실현을 위해 교육복지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중학교에 이어 올해 고등학교, 특수학교까지 무상교복 정책이 확대된다.
무상교복 정책은 학교 내부규정에 ‘교복’으로 규정돼 있는 복장에 대해 현물로 1회 지원하는 것이다. 1인당 동복비 21만7490원, 하복비 8만7890원 이내에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과 학생들도 수학여행비를 지원받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초·중학교와 고등학교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 특수학생에 한해 수학여행비를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지원되던 졸업 앨범비는 다자녀 가정까지 혜택이 확대된다.
고등학교 저녁 급식비 지원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 가정까지 혜택 범위를 넓힌다.
이강식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교육복지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누구나 누리는 학습복지 여건을 만들고,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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