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과 KEB하나은행이 제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씩 총 4억원을 출연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인택)은 지난 21일 하나은행과 도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출연금 2억원을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이와 함께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업을 진행하는 롯데관광개발을 통해서도 소상공인을 위한 기금으로 2억원을 출연받기로 약속받았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이 출연금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 소상공인을 상대로 출연금의 15배인 60억원을 특별 보증할 계획이다.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최근 내수부진, 최저임금 인상으로 도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롯데관광개발과 하나은행의 자금 출연이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신용보증재단 자금 출연 외에도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창업 지원은 물론 건강증진 및 입시컨설팅 등 복지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는 4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에 맞춰 등기 이전 등 본사 제주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보다 많은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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