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제주지역 수출실적이 올해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발표한 ‘2019년 제주 수출입 평가 및 2020년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수출실적은 2018년(1억8247만달러) 대비 18.3% 감소한 1억4915만달러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전년 대비 30.2% 감소하며 전체 수출감소에 영향을 미쳤고 농수축산물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수출 1,2위 품목인 모노리식집적회로와 넙치류가 각각 29.4%, 5.8% 감소하며 전체 수출 감소를 주도했다.
올해 수출실적은 세계 경기 개선과 반도체 수요 회복 등의 영향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나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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