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생 모두 생존수영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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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지난해 3~5학년 의무 대상서 확대
4만1268명 대상...수영장 증개축 등 인프라 확충

올해부터 제주도내 모든 초등학생이 생존수영 교육을 받게 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생존수영 교육을 점차 확대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초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초교 3~5학년 모든 학생과 1·2·6학년 일부를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해 전년보다 약 4000명 늘어난 2289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모든 초등학생 41268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실시한다.

생존수영 교육은 체육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10~20시간(생존수영 교육 4시간, 수영 실기 6~16시간) 운영한다. 교육에서는 물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자기 구조법, 심폐소생술 등을 가르친다.

특수학교와 생존수영 교육을 희망하는 중·고교에 대해서도 교육이 지원된다. 교원을 대상으로도 생존수영과 해양레저 관련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생존수영 교육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학교 수영장도 추가로 만들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도내 학교 수영장은 초등학교 3(삼성초·신광초·하귀초), 중학교 4(함덕중·표선중·대정중·서귀포중), 고등학교 1(성산고) 등이 있다.

여기에 추가로 영평초, 해안초, 신제주초, 제주동초, 한림초, 아라중, 서귀포중의 수영장을 신축 또는 개축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학년생들은 물놀이 개념으로, 물과 친해지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안전상 조치가 가능하면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과 같은 바닷가에서도 생존수영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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