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사장 공백 장기화...후임 인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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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신원조회 거쳐 금주 중 에너지공사 사장 내정 예정
개발공사 임추위 구성 중...내주부터 인선 절차 본격화

제주지역 지방공기업 사장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후임자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공석이며,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금주 중 에너지공사 후임 사장 내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후임자 내정에 앞서 신원조회 절차가 진행 중이다.

에너지공사는 지난해 9월 김태익 제3대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4개월 넘게 사장이 공석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사장 공모에 나섰지만 적격자가 없었고, 같은 해 12월 재공모를 실시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이달 초 제주도에 2명의 최종 후보자가 추천됐다. 이 가운데 1명을 대상으로 신원조회 중이며, 제주 출신이 아닌 육지부 인사로 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신원조회 결과 결격사유가 없으면 금주 중 에너지공사 사장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후 도의회 인사 청문 등을 거쳐 3월 초에 임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개발공사 후임 사장에 대한 인선 절차도 본격 진행된다.

개발공사는 지난해 말 총파업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으로 오경수 사장이 물러나 사장이 공석이며, 현재 직무대행 체제다.

개발공사에 따르면 현재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진행 중이며, 내주부터 후임 사장 인선 절차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임추위가 가동되고 후임자 내정 및 인사 청문까지 2개월 넘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6기인 2017년 4월 취임한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과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임기(3년)는 오는 4월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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