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상반기 중 2조원 재정집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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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대상액 중 64%인 1조9834억원 집행 목표
입찰 단축공고, 적격심사 단축 등 신속집행 운영
신속집행추진단 구성 운영, 부서별 책임성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2조원에 육박하는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올해 집행 대상액 3조991억원(잠정) 중 64%에 해당하는 1조9834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집행목표(6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제주지역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제주도는 우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도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SOC) 사업에 1분기 내에 5887억원을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입찰 단축공고, 선금 최대 70% 이내 지급, 적격심사 단축, 국고보조사업 추경 성립 전 사용 등 신속 집행을 위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집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하고 부서별 책임관을 지정하는 등 집행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서별로 집행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공공부문의 재정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범정부적 정책이다. 행정력을 집중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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