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여파...중국 전지훈련팀 줄줄이 방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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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중국 전지훈련팀의 제주 방문이 잇따라 취소됐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중국 1부리그 프로축구단인 베이징 런허 축구팀이 제주 전지훈련을 취소했다.

당초 이 팀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는 50명 규모로 제주종합경기장과 제주시지역 체육시설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었다.

베이징 런허는 오는 11~20일 제주 전지훈련을 계획했다. 하지만 제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체육시설 사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알리면서 해당 축구팀은 제주 방문을 취소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당 프로축구단은 지난해 겨울에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올해도 전지훈련을 하려고 했지만 우한 폐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체육시설 사용을 불허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도 이달 중 방문이 예정됐던 중국 3부 리그 프로축구단과 고교 축구팀 등 전지훈련 4팀에 대한 체육시설 사용을 불허하면서 이들의 방문은 취소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중국 축구팀들은 청정한 공기와 함께 겨울에도 날씨가 비교적 온화한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선호했지만, 올해는 우한 폐렴의 여파로 수용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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