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비상 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 활력을 지키고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부산형 일자리는 ㈜코렌스EM과 20여 개 협력업체들이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입주해 2020년부터 2031년까지 총 7600억원을 투자해 직접 일자리 4300명을 창출하는 프로젝트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부산형 일자리가 더욱 값진 것은 모두가 합심하여 최고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부산시와 함께 부산의 기업, 대학, 기관의 역량이 총동원되었고, 노사민정이 한 걸음씩 양보하여 힘을 모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생형 일자리야말로 좋은 일자리이다. 지역 젊은이들을 붙잡는 매력적인 일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원 정규직 채용과 정년 보장으로 직업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기업들의 ‘좋은 일자리’ 상생협약으로 일자리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더 많은 지역에서 상생형 일자리가 마련되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부산에서 시작된 경제 활력의 기운이 전국으로 퍼져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상생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형 일자리’는 광주, 경남 밀양, 대구, 경북 구미, 강원 횡성, 전북 군산에 이은 7번째 지역 상생형 일자리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