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들, 시간 부족·프로그램 부재 등 이유로 문화생활 안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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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문화예술향유실태 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민 1812명 대상으로 조사

서귀포시민들이 지난해 문화시설의 부족, 흥미를 끄는 문화 프로그램의 부재 등을 이유로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한국예총 서귀포지회에 의뢰해 시민 1812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향유실태를 조사했다.

조사항목은 문화예술 관람 및 참여분야, 문화예술교육분야, 문화예술 활동 공간 이용분야, 문화예술참여 활동분야 등 총 6개 분야 115개 항목이며, 서귀포시 조사시점 기준 인구인 181216명 중 읍면동, 세대별로 골고루 적용됐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시민이 문화예술 관람과 교육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문화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 부족’, ‘시설과의 거리가 멀다’, ‘흥미로운 프로그램 부재’ 등을  꼽았으며 문화예술을 즐길 공간이 충분하냐는 물음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59.3%(매우부족, 조금부족)로 높게 나왔다.

이에 따라 문화시설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인 마을회관, 문화의집 등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돼야 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법정 문화도시 시민으로서 개개인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문화도시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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