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일자리는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최고의 국정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고용노동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생산 공정이 중국과 연계되어 있는 제조업과 관광, 서비스업 등이 당장 영향을 받고, 일자리 여건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고용 대책과 경제·민생 대책을 마련함에 있어서 더 긴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우선 지역주도형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며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을 주문했다.

또 “고용 연장에 대해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주52시간제 안착과 함께 연간 노동시간 1800시간대 진입을 목표로 삼아 나아가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 “계절관리제의 성과를 더 높일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공익형직불제가 올해부터 시행된다”며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중소농민의 소득안전망을 강화하는 큰 변화이다. 농업인과 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면서 직불금 신청 단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빈틈없는 계획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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