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합류..."현직 지사 직무 소홀함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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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정당 미래 혁신으로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함께 할 책임"
"코로나재난과경제위기 극복, 미래 혁신...도민 약속이자 역할"
지난달 21일 제주도청을 방문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와 원희룡 지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지난달 21일 제주도청을 방문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와 원희룡 지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이 합당해 출범하는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으로 내정됐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통합정당이 미래 혁신으로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함께 해야 할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현직 지사로서의 직무를 소홀함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의 박형준 공동위원장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희룡 제주지사와 새보수당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이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통준위는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최고위원 4명을 추가하는 식으로 신당 지도부를 꾸리기로 한 바 있다. 신당 최고위는 12명 이내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맡게 된 원 지사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통합정당인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 역할을 요청받았다”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원 지사는 “지난해 8월 야권통합을을 제기하고 올해 1월 혁신통합위원회에 힘을 보태기로 한 바 있다”며 “어떤 위치인지에 관계없이 통합정당이 미래 혁신으로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함께 해야 할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현직 지사로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기에 선거운동이 아닌 정당활동 범위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현직 지사로서의 직무를 소홀함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코로나재난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위한 혁신을 해나가는 것, 그것은 도민과의 약속일 뿐만 아니라 제가 야당 소속 지사로서 해야할 중요한 역할”는 입장을 전했다.


제21대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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