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4월 26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서 진행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이학승)은 오는 21일부터 4월 26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에서 변경섭 작가 기획초청전을 연다.
‘기억하며 바라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변 작가가 최근 10년간 작업한 작품 53점을 공개하는 자리다.
변 작가는 우리나라와 미국을 오가면서 겪었던 자신의 개인적 고민과 체험을‘점화(點畵)양식’에 섬세하게 담아 인간의 보편적 의미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펼쳐오고 있다.
작품 속에는 작가가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나’라는 사람의 존재 이유를 찾는 과정이 담겼다.
추상적이지만 강한 메시지가 있는 이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이학승 제주돌문화공원 소장은 “한 방울 한 방울 점을 찍어 완성된 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 안에서 희망의 표식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돌문화공원에서 미리 따뜻한 봄을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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