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에 경제부처 협업 당부"
文 대통령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에 경제부처 협업 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기재부 등 4개 부처 업무보고…“불황 장기화되면 큰 타격…엄중한 상황”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앞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는데 있어서도 강력한 대책과 함께 경제부처들 간의 빈틈없는 협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4개 경제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보다 더 크게 체감된다불황이 장기화되면 우리 경제뿐 아니라 민생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다. 그야말로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외적인 요인의 피해는 우리의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국내의 소비 활동과 여가 활동까지 과도하게 부풀려진 공포와 불안 때문에 지나치게 위축된 측면이 있다이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끝까지 긴장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각자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정상적인 일상 활동과 경제 활동으로 복귀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전주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의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착한 임대인 운동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범정부적인 강력한 지원과 함께 상가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도 상생의 노력이 함께 펼쳐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경제부처 업무보고에 대해 혁신성장, 흔들리지 않는 산업 강국, 디지털 경제, 혁신금융을 위한 정책들이 잘 준비되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목표 달성을 주문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