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올해 첫 번째 전시 ‘각별한, 작별한, 특별한’ 선보여
제주현대미술관, 올해 첫 번째 전시 ‘각별한, 작별한, 특별한’ 선보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8일부터 5월 24일까지
박정근 作, 양영철의 아빠 양정현 엄마 현영아, 2019.
박정근 作, 양영철의 아빠 양정현 엄마 현영아, 2019.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18일부터 524일까지 올해 첫 번째 기획 전시로 2020 지역 네트워크 교류전 각별한, 작별한, 특별한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네트워크 교류전은 창작 배경과 활동 영역이 서로 다른 작가들의 확장적 예술 교류를 지향하는 제주현대미술관의 연례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인 박정근 작가와 제주를 중심으로 작업을 전개해 온 이지유 작가, 도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경희 작가 참여해 회화, 사진, 영상 등 44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명 각별한, 작별한, 특별한은 지나간 역사로부터 현재의 시간까지 소외된 장소와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을 바라본 개별 작가들의 시선이 담겨 있다.

특별전시실에는 1900년대 초반 제주의 민중항쟁 이재수의 난을 소재로 상실한 기록과 기억 사이에서 망각된 시간과 존재를 표면화 한 이지유 작가의 작업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1 기획전시실에서는 박정근 작가가 제주 4·3 희생자 유족의 초상 연작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복원된 일상과 새로운 삶을 이야기한다. 2 기획전시실에서는 미군 기지 마을의 독특한 삶의 형태를 그려낸 이경희 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문의 710-78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