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도공무원노동조합은 공직자들의 봉급우수리 모금 지원사업이 올해도 어이진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달 도청 소속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원천공제동의서를 받고, 봉급우수리 모금을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작한 봉급우수리 모금사업은 공직자들이 주체가 돼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 희망 나눔 운동이다.
월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금액과 희망자에 한해 1000원, 5000원 추가 금액을 모아 연말에 지역의 어려운 시설과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도청 공무원의 90% 이상, 연인원 3만여명(월 2500여명)이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까지 약 2억1100만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90개 시설·18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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