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일시 중단되면서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도 유보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 부터 시행 예정이던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보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한라산 탐방예약제와 연계해 23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오는 24일부터 주·정차 위반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라산 탐방예약제 시범 운영이 유보돼 탐방도로 주변도로 주·정차 위반 단속도 유보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한라산 탐방예약제 재시행이나 탐방로 주변도로 교통 혼잡 등을 고려해 불법 주·정차 단속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성판악 탐방로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은 유보하지만, 교통정리 및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계도 활동은 정상적으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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