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원 재보궐선거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 출마한 고대지 예비후보(52·무소속)가 제주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선거운동 방식을 전면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제주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파단을 시급히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수가 모이는 행사장 방문과 악수와 같은 직접적인 접촉을 중단하고 거리 인사로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 예비후보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농업, 관광업, 자영업 등 모든 분야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제주도 차원의 긴급추경을 통한 맞춤형 대책 수립,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자영업 전월세 지원 등을 조속히 마련해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의 연쇄적 도산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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