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기념관 1층에 설치돼
임춘배 작가가 ‘평화’를 담은 조형 작품을 제주4·3평화재단에 기증했다.
임 작가는 지난 20일 자신의 조형 작품 ‘평화’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에 기증했다.
임 작가는 제주4·3의 평화정신을 조각예술이라는 장르로 표현해왔으며 프랑스, 일본, 홍콩, 중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의 새 향로를 제작했으며 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임춘배 4월의 단상’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
기증된 작품은 경계가 없는 자유로움의 상징인 새의 날개와 대지를 의미하며, 동그란 구 모형에 조형적인 예술을 가미해 평화의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임 작가가 기증한 작품은 많은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4·3평화기념관 1층에 설치됐다.
한편 임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제주대 교육대학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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