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 입도 중국인 유학생 임시생활시설서 2주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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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동 소재 숙소 마련···194개실 확보
"190명 입도 예상···퇴소 시기 달라 부족하지 않을 것"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4개 대학 중국인 유학생들이 이달 말과 3월 초 사이에 대거 제주로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제주시 해안동 소재 합동임시시설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부터 입도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공항에서 수송차량을 통해 합동임시시설까지 이송돼 감염증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이 숙소에서 머물게 된다.

합동임시시설은 194개실로 국제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5명 입실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각 대학별로 중국인 유학생의 입도 수요 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190명 정도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입도 시기가 각각 다르고, 자가격리된 유학생들이 3월말까지 머무르는 것이 아니고 입도 시점부터 14일이 지나게 되면 퇴소하기 때문에 시설은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대학교는 기숙사 중 일부를 격리동으로 활용하고 있고, 나머지 3곳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는 유학생을 격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본인 숙소에서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5일 제주대,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입도하거나 입도할 예정인 타 시도 출신 대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보호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25일 제주대,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입도하거나 입도할 예정인 타 시도 출신 대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보호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중국 유학생 체류현황을 전수조사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대 관계자는 마스크가 부족한데 행정에서 이런 부분을 협조해 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놨다.

관광대 관계자는 제주도와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기숙사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라대 관계자는 교직원에게 출장 자제를 권고하고, 대구지역을 다녀온 사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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