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현 예비후보(민생당)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 차원에서 제주도를 북한 개방특구로 지정하고, 이산가족 제주면회소를 설치하라”고 제안했다.
양 예비후보는 “북한 개방특구는 한라산이 있는 제주와 백두산이 있는 양강도 간 자매결연을 통해 가능하리라 본다”면서 “이는 ‘한라에서 백두, 백두에서 한라’의 한반도 평화구호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어 문제가 없는 양질의 저렴한 북한 노동력을 농업, 요식업, 숙박업 등에서 활용함으로써 제주경제 살리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세계평화의 섬 비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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