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문화의 맥을 계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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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향풍아, 제주한시회

수천년간 사용해온 한자보다는 영어를 더 쉽게 볼 수 있는 시대.

일상생활에서 한자를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한자는 어렵게만 느껴지고 한자로 써내려간 시인 한시(漢詩)’ 역시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한자는 중국글자이지만 우리 선조의 문화가 깃든 문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한자를 이용해 아름다운 생각과 마을을 표현하며 선조 문화의 맥을 이어 계승·발전해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제주한시회(회장 조용옥)는 최근 2년간의 활동 기록을 모은 책 귤향풍아(橘鄕風雅)’ 2집을 펴냈다.

좋은 한시를 지으려면 남의 시를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지어 봐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지은 시를 타인의 평가에 부쳐 잘·잘못과 충고를 받아야 성장할 수 있다.

제주한시회는 정기적으로 모여 한시를 작시하고 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며 한시의 질적 수준 제고와 대중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책에는 제주한시회 회원들이 본지 제주한시감상 코너에 매주 수요일마다 발표한 시를 포함해 약 2년 동안 다듬고 수정 보완한 155수의 시와 12수의 애송시가 담겨있다.

각 시마다 해설이 달려 있어 한자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한시에 다가갈 수 있다. 문의 010-6334-1921.

제주한시회 ,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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