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 29일 투표로 시공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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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지와 비교해 계약조건 낮아...시공사, 계약해지시 130억원대 손배 제기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조합이 시공사 교체를 위한 정기총회를 안내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조합이 시공사 교체를 위한 정기총회를 안내 현수막을 내걸었다.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 교체를 위해 오는 29일 정기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법정 다툼도 예상되고 있다.

27일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2017년 시공사로 선정된 한화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1단지 아파트 재건축은 마감재 등 부대시설에서 파격적인 상위조건을 제시한 반면, 2·3단지는 낮은 조건을 제시해 시공사 교체에 나섰다.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불합리한 조건에 대해 지난 10개월 동안 시공사와 협의를 시도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29일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계약 해지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조합원 727명의 직·간접 투표를 통해 과반(364) 이상이 찬성하면 계약 해지를 시공사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에 맞서 시공사는 계약 해지 시 장래에 발생하는 최소 이익금인 130억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제기하기로 했다. 시공사측은 총회 결의로 선정이 취소될 경우 소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재건축은 42110부지에 지상 14·지하 2층 규모로 13개 동 877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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