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서현주)은 2일부터 약 5개월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한도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은행은 이에 따라 당초 100억원 규모의 신규대출(동일인 당 최대 3억원 한도) 지원을 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융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중 코로나19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다.
제주은행은 제주지역 특성상 직·간접 피해 구분 없이 동일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은행은 또 피해 기업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 보유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연장 및 분할상환금을 유예한다.
피해 기업 중 수출·입 기업에 대해서는 매입외환 입금지연 시 추가적으로 1개월 간 기간유예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은행은 이 외에도 정책자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1000억원 한도로 코로나19 특별보증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제주은행 홈페이지나 콜센터(1588-0079)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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