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도내 마스크 기부 운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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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 4일부터 회원 보유 마스크 취약계층에 전달
제주과학문화협회·온라인쇼핑몰 등 마스크 기부 행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다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마스크 기부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민간 차원에서 마스크 기부 운동을 전개하는 등 상생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방지 비상대책위원회(회장 전문수 제주도새마을회장, 이하 비상대책위)는 지난 3일 회의를 열고 4일부터 마스크 기부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소속 단체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를 모아 거동이 불편해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고령 노인 3000(1인 당 10)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마스크는 도민을 지키는 안전판이라며 마스크 기부 운동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어류양식수업협동조합(조합장 한용선)은 지난 3일 조천읍 함덕리 주민을 위해 마스크 1180장을 기부했다.

조합은 양식어가의 양식장 관리를 위해 구매해 두었던 마스크를 함덕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 제주과학문화협회(이사장 김창건)도 지난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마스크 1000개를 기부했다.

부산 소재 아동용 마스크 온라인쇼핑몰인 꼼마꼼마는 지난달 26일 마스크 699개를 제주지역 저소득 아동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업체 대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위급한 상황에서 제주는 마스크를 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거라는 생각에 기부하게됐다고 말했다.

제주시 마을기업 함께하는 그날 협동조합’(이사장 이경미)도 지난달 13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낮은울타리어린이집, 애서원, 도 장애인발달지원센터에 전달해 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어린이용 마스크를 제주시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도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고 있다코로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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