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법 시행령 개정 건의
제주특별자치도는 4·3희생자와 유족 추가 신고를 위해 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2018년 제6차 추가신고 접수가 마감된 이후에도 추가 신고를 요청하는 유족들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도 정부에 건의하게 됐다.
올해 3월까지 추가 신고 요청 현황은 889명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여러 가지 사정 등으로 신고를 하지 못한 4·3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4·3 희생자와 유족신고는 2000년 4·3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2018년까지 총 6회에 걸쳐 신고 접수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8만7287명이 최종 희생자와 유족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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