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21년 10월까지 10억원 투입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수립했던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올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가 맡아 진행하게 된다.
제주도는 올해 3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에서 공원녹지의 확충관리와 이용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립하는 10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지금까지 제주도가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공원 면적 등을 산정하고, 이 내용을 토대로 양 행정시는 공원녹지를 어떻게 조성할 것인지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마련해 왔다.
올해부터는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제주도로 일원화해 공원녹지 확충, 관리, 이용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본 계획은 2018년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진행, 작성한 2025년 공원녹지기본계획 재정비 보고서를 바탕으로 수정·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시기본계획 수립권자가 도지사에 있는 만큼 공원녹지기본계획 역시 제주도에서 수립해 종합적으로 공원녹지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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