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경제 위기 속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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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은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은 12일 3100명의 일자리 신규 창출과 향후 5년 동안 2680억원대의 제주관광기금 납부 등을 내용으로 한 ‘지역사회 기여방안’을 발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우선 소상공인 지원 및 원도심과의 균형 발전 등 지역상생을 위해 3년 동안 15억3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최근 제주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억5000원, 청년 창업 지원 사업으로 3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연간 5000t에 이르는 식재료 구입에 제주 농·수·축산물을 우선 구매하고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6차산업 전용 안테나숍을 설치래 제주 경제의 근간인 1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또 자생단체에 대한 지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에 3년 동안 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장학금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분야에 37억원,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분야에도 10억원의 기부금이 투입된다.

또 음식물쓰레기 처리 감량사업과 환경단체 지원 등 환경분야에도 22억원이 투자된다.

롯데관광개발은 1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제주지역에 1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8만명 수준의 취업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에서 고급 일자리도 1등, 세금 납부도 1등인 모범 향토기업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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