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선수 알아가기’ SNS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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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주자 윤보성, 당첨자 가정 방문해 선물 전달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제주 선수 알아가기이벤트를 통해 K리그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나누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K리그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K리그 개막을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선수 한 명씩 소개되면, 팬들은 댓글을 통해 선수 응원글을 남기면 된다. 각 선수당 당첨자를 추첨해 애장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첫번째 주자였던 윤보상은 당첨자에게 특별 팬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윤보상은 당첨자의 아들이 서귀포FC에서 골키퍼 꿈나무로 활동하는 조은호 학생이라는 사연을 듣자, 자신이 구단 직원 대신 직접 선물을 전달하겠다고 나섰다. 원래 선물이었던 축구화에 골키퍼 장갑까지 챙겼다.

조은호군을 직접 만난 윤보상은 내 자신을 믿고 매일매일 연습을 늘려갔더니 그만큼의 잠재력를 갖게 됐다. 조은호 군처럼 제주를 사랑하고 아끼는 팬들 중에서 프로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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