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코로나 확진자 두 번째 완치...두 명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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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세 번째 확진자 15일 퇴원...제주 확진 4명 중 2명 완치돼
네 번째 확진 발생 후 10여일째 추가 확진 없고 지역사회 감염 없어
정세균 총리 "제주는 사실상 청정지역"...道, 긴장감 유지 방역 총력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5일 제주도청에서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잇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5일 제주도청에서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주지역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세 번째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다.


제주에서는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여 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2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되면서 확진자는 2명만 남게 됐다.


제주대학교병원(원장 송병철)은 제주 세 번째 확진자인 A씨(48·여)가 증상이 호전되고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 15일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A씨는 대구에 거주하다 지난달 23일 제주에 내려왔고, 3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제주 두 번째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했다.


현재 제주 첫 번째와 네 번째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첫 번째 확진자는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음성이 확인되면 퇴원할 예정이고, 네 번째 확진자도 증상이 호전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인후 10여 일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고, 완치 사례도 이어지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제주를 다녀 간 이후 다른 지방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지만 지역사회 내 감염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실제 서울에서 집단 감염된 구로콜센터 직원 2명이 연이어 지난 7일과 8일 제주를 다녀간 이후 서울에서 확진됐고,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 있었던 B씨가 대구로 돌아간 이후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제주도는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에서 자가격리된 사람은 총 296명이며, 이 중 245명이 해제됐고, 51명이 격리 중이다. 51명은 제주를 다년 간 이후 다른 지방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다. 제주지역 4명의 확진자로 인한 자가격리는 16일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지난 1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제주는 사실상 청정지역이다. 제주도가 지역 내 확진자를 빨리 치료해 청정 제1착지가 돼 다른 시·도가 따라갈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코로나19 유입 차단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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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성 2020-03-17 22:59:06
제주에서는 네 번째 확진나가 나온 인후 10여 일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고,

제주에서는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10여 일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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