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0시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도내 세 번째(4345번), 네 번째(5534번) 확진자와 연관된 접촉자들이 모두 자가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 모두 무증상이거나 음성판정을 받는 등 특이사항 없이 격리해제 됨에 따라 현재 도내 확진자(4명) 관련된 자가격리자는 ‘0명’이다.

제주지역 4명의 확진자와 연관돼 도내에서 관리된 자가격리 대상자는 첫 번째 확진자 접촉자 75명, 두 번째 확진자 접촉자 67명, 세 번째 확진자 접촉자 19명, 네 번째 확진자 접촉자 54명 등 215명이고, 모두 격리 해제됐다.

현재까지 도내 누적 자가격리자는 총 297명으로, 이 가운데 247명이 해제됐고, 50명이 격리 중이다.

남아 있는 50명 중에서 48명은 제주지역을 다녀가거나 체류한 이후 다른 지방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3명)와의 접촉자다. 나머지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제주 체류 무관)와의 접촉자 중에서 제주도로 이관된 사례다.

자가격리자들 모두 의심 증상이 없거나 음성판정을 받는 등 이상 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격리자들은 특이사항이 없다면 오는 22일 0시부터 순차적으로 격리 해제가 진행된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현재 자가격리자들의 원활한 협조로 코로나19 안전 제주가 유지되고 있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격리 생활에 있어 생활필수품, 개인 위생용품 지급 등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재병 기자 kgb9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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